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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김민교
'해피투게더3' 배우 김민교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김민교는 과거 집안의 재력에 대해 "아버지가 경기도 광주 종합병원 원장이셨다. 서울의 모 유명 대학병원보다 컸다. 화양리 동아병원이었다"고 밝혔다.
또 거대한 저택에서 자랐던 그는 "집에 수영장도 있고, 집사도 있었다"며 "대학 가면 말을 사달라고 했는데 사주셨고, 그레이하운드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더니 국내에 1~2마리밖에 없는 개를 구해주셨다. 강아지만 관리하는 분도 있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민교는 "하지만 아버지가 사기를 너무 크게 당하면서 도망을 다녔고, 모든 게 경매에 넘어갔다. 어머니는 바로 식당에 나가셔서 일하시며 날 뒷바라지 하셨다"며 "군대 첫 휴가를 나왔는데 아버지가 스님이 되셨더라. '스님의 길을 걸을 테니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고 하더라. 그렇게 아버지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를 10여 년 간 안 보고 지냈는데 암 말기 판정을 받고 돌아가셨다. 절 근처로 가서 아버지 마지막을 배웅해드렸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해피투게더3' 김민교
'해피투게더3' 김민교
'해피투게더3' 김민교
'해피투게더3' 김민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