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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철저한 복면 보안은 어떻게 이뤄지나?…"설마 이렇게까지"

기사입력 2015-04-10 10:28 | 최종수정 2015-04-10 10:28



'복면가왕'

'복면가왕'


'복면가왕'에 출연한 복면가수들이 "이렇게까지 할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이후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부상한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은 복면 속에 감춰진 가수의 정체를 철저하게 감추고 목소리만으로 평가를 한다는 점이 기본 콘셉트다. 따라서 판정을 내리는 연예인, 일반 관객, 시청자는 물론이고, 경연을 펼치는 가수들끼리도 그 정체를 모른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사전 연습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 복면 가수들은 연주자들과의 연습에서도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복면을 착용한다. 경연 날에는 MBC 방송국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리허설과 본녹화에 들어갈 때도 경호원들이 함께 하며 복면을 쓴 그 순간부터 음성변조는 기본이다. 같은 업계 종사자들끼리 알아 알아보는 것을 막기 위해, 가수들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최소한의 스태프들만 대동하며, 그들 중에서도 얼굴이 덜 알려진 소위 회사의 '막내' 매니저가 함께 할 것을 권고한다.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복면 가수들이 혀를 내두르는 이유도, 화장실에 가는 것과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용무를 볼 때도 경호원이 앞을 지킬 정도로 철통 보안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MBC 제작진은 "

'복면가왕'이 지키고자 하는 근본적인 기획 의도가 '계급장을 뗀 복면가수들의 노래'라는 점이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다"며 "판정을 내리는 일반 관객들도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지켜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첫 방송분 1라운드 듀엣곡 대결 결과 4명의 복면 가수가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았고, 앞으로 펼쳐질 세미파이널, 파이널 경연을 통해 1대 복면가왕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에 '제2의 솔지'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최고의 무대와 복면 속 정체를 밝히기 위한 두뇌게임 등 신선한 포맷과 참신한 재미로 일요 예능의 새바람을 몰고 온

'복면가왕' 2회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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