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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 정규편성 경연쇼 '복면가왕' MC 맡는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3-24 14:59 | 최종수정 2015-03-24 14:59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사회를 맡은 김성주(왼쪽)가 김성령, 박형식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12.29/


방송인 김성주가 '복면가왕'의 MC를 맡는다.

미스터리 음악극을 표방하는 '복면가왕'은 MBC TV '일밤'이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

'복면가왕'의 홍보사 블리스미디어는 24일 김성주가 진행을 맡는 '복면가왕'이 '애니멀즈'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월18일 설 특집으로 방송돼 인기를 모은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경연 프로그램.

설 특집 당시 높은 시청률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가면을 쓴 탓에 선입견 없이 오직 노래실력만을 평가했다. 또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노래가 끝나고 나면 바로 승자가 결정됨으로써 경연 순서에 따른 평가 불이익을 차단했다. 10년 무명 EXID 솔지의 가창력이 재조명 됐고, 배우 김예원의 숨겨진 노래 실력과 가수 홍진영 발라드 소울 감성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보고 싶었던' 원조 꽃미남 로커 이덕진의 부활도 이 무대를 통해 이뤄졌다. 가수부터 배우까지 참가해 신선함을 잃지 않은 채 다양한 분야의 '노래꾼'을 발굴하는 무대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5분마다 한 번씩 공개되는 가면 속 인물은 반전의 재미를 던졌고, 복면 뒤에 숨겨진 참가자들을 추측하고 실력을 평가하는 패널들의 후 토크는 흥미를 유발했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는 원곡들이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현상까지 낳았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무엇보다도 일회성으로 끝나기엔 아쉬운 프로그램이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정규 편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주가 진행을 맡을 '복면가왕'은 오는 4월 5일 오후 4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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