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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드맨'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했다.
주요 부문 수상이 예상됐던 '보이후드'는 여우조연상 한 부문 수상에 그쳐 관계자들을 아쉽게 했다. 반면 다음달 12일 국내 개봉이 예정된 '위플래쉬'는 남우조연상과 함께 편집상 음향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팬들의 관심을 받은 '인터스텔라'는 시각효과상을 거머쥐었고 애니메이션 상은 '빅히어로'가 수상했다. 디즈니는 '빅히어로'와 함께 '피스트'로 단편애니메이션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천재소년 두기'의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MC를 맡은 올해 '오스카'는, 깜짝 퍼포먼스가 많았던 지난 해와는 달리 시상과 축하공연 모두 예측 가능한 무난한 선택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음은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버드맨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버드맨)
남녀주연상=에디 레드메인(사랑에 대한 모든 것)/줄리안 무어(스틸 앨리스)
남녀조연상=J.K. 시몬스(위플래쉬)/패트리샤 아퀘트(보이후드)
각색상='이미테이션 게임'
갱상='버드맨'
애니메이션상='빅히어로'
단편애니메이션상='피스트'
외국어영화상='이다'
다큐멘터리상='시티즌포'
단편다큐멘터리상='크라이시스 핫라인: 베테랑 프레스1'
단편영화상='더 폰 콜'
주제가상='셀마'
음악상='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촬영상='버드맨'
의상상='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편집상='위플래쉬'
분장상='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미술상='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음향편집상='아메리칸 스나이퍼'
음향상='위플래쉬'
시각효과상='인터스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