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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이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한열 역을 맡은 이동건은 '로코킹'으로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해낸 만큼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차미래 역을 맡은 이유리는 안정적인 연기로 '대세 연기자'의 표본을 보여줬다. 이레는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으로 아역 주인공을 꿰찼지만 당찬 호연으로 연기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차미래를 좋아하는 후배 의사 '닥터 신' 역에 낙점된 서준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적인 순정남으로 인기몰이를 예약했고, 한열을 짝사랑하는 재활클리닉 닥터 황지혜 역의 서예지는 청순한 외모와는 반전되는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동건은 "즐거운 촬영 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이유리는 "나를 내려놓고 많이 배우면서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슈퍼대디 열'은 '연애 말고 결혼'을 선보였던 송현욱 감독이 연출한다. 3월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