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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힙합곡 '본헤이터(Born Hater)'의 '5세 버전'을 깜짝 공개한다.
'19금' 판정을 받았지만 곡의 원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 가사 수정을 하지 않았던 에픽하이가 '본헤이터'의 '5세 버전'을 만든 것은 바로 타블로와 DJ투컷의 자녀 사랑 덕분이다. 평소 딸바보 아들바보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던 두 사람은 각자 자녀들에게 '본헤이터'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5세버전'을 만들게 된 것이다.
사랑하는 딸과 아들을 위해 가사까지 바꾼 에픽하이의 '본헤이터'가 과연 어떻게 재탄생 됐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본헤이터'의 '5세 버전' 외에도 자신들의 히트곡인 '헤픈엔딩'과 '1분1초' 'Love Love Love' 메들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