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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사라 브라이트만 헨리 마스케 안드레아 보첼리의 우정이 만든 걸작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2-28 11:39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헨리 마스케

서프라이즈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헨리 마스케

독일의 복싱 영웅 헨리 마스케와 영국의 뮤지컬 스타 사라 브라이트만, 이탈리아의 맹인 오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세계적인 히트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의 탄생 비화가 MBC '서프라이즈' 28일 방송에서 소개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1995년 독일의 IBF 월드 라이트헤비급 권투 챔피언 헨리 마스케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라 브라이트만에게 자신의 은퇴계획을 밝히며 그에 걸맞은 노래를 작곡해달라고 부탁한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평소 자신에게 용기를 준 헨리 마스케를 위해 멋진 곡을 써주기로 결심했으나 맘에 드는 악상이 떠오르지 않았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영감을 얻기 위해 이탈리아 나폴리 여행을 떠났는데 그곳에서 안드레아 보첼리가 "Con te partiro"를 부르는 것을 듣고 곡의 타이틀 가사를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로 바꾸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마스케의 작별곡으로서 듀엣으로 재녹음했다.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첼리의 "Time to Say Goodbye"는 헨리 마스케의 마지막 승부에 흘러나왔고 헨리 마스케 뿐 아니라 수 천명의 관중, 전세계 팬들을 함께 울렸다.

이 싱글은 14주 동안 머물던 독일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3백만 장에 가깝게 팔리면서, 싱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헨리 마스케<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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