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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인터뷰, 속옷 차림 여성들과 유흥 장면에 '페이 데이' 무단 사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4-12-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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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인터뷰

윤미래 인터뷰

가수 윤미래의 노래가 최근 개봉한 미국 영화 '디 인터뷰'에 무단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윤미래 소속사 필굿뮤직은 26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에서 제작한 영화 ''디 인터뷰'에 윤미래와 타이거 JK의 노래 '페이 데이(Pay Day)'가 무단으로 삽입돼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페이 데이'를 영화에 삽입하는 것에 대한 최초의 협의는 있었으나, 어느 순간 협의가 중단돼 당사는 이를 없었던 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영화 개봉 후, '디 인터뷰'가 음원 사용을 위한 정당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영화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와 음원 사용 관련 협의를 진행해온 에이전트인 DFSB사를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미래의 3집 수록곡 '페이 데이'는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토크쇼 사회자 제임스 프랑코가 속옷 차림의 여성들과 술을 마시고 당구를 치는 유흥 장면에 삽입됐다. 특히 '더 크게 소리 질러/ 더 크게 소리 질러/ 더 크게 소리 질러' 등 후렴구 부분이 쓰였다.

한편 '디 인터뷰'는 북한의 지도자의 인터뷰를 하기 위해 떠나는 토크쇼 사회자와 프로듀서에게 암살의 제의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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