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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시', 에이스 셔누도 탈락 위기. 2차 미션은 더 치열한 생존 전쟁 예고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12-25 11:46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노머시(NO. MERCY)'의 에이스 셔누가 탈락위기를 맞아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노머시'는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보이프렌드, 주영 등 최고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에서 선보이는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라이머, 산이, 기리보이, 천재노창 등 최강의 래퍼, 프로듀서들과 콜라보 미션을 선보여 서바이벌 사상 가장 화려한 미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밤 방송된 '노머시' 3회에서는 스타쉽 연습생 샵건 민균 주헌 유수 기현 셔누 석원 민혁 윤호 형원 광지 원호가 치른 지난 1차 데뷔 미션에서의 충격적인 결과 발표와 함께, 가수 효린, 산이, 소유, 기리보이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과의 음원 발매 기회가 걸린 2차 데뷔 미션이 공개됐다.

2차 미션은 래퍼는 래퍼끼리, 보컬은 보컬끼리 2인 1조를 이뤄 무대를 펼치는 것으로, 합격자 중 랩 파트 1위를 차지한 멤버는 효린-산이와, 보컬 1위는 소유-기리보이와 함께 음원을 발매하게 되는 룰이었다. 팀 편성을 본 멤버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 추구하는 음악적 장르가 다른 멤버들끼리 팀이 되기도 했던 것. 특히 셔누와 기현은 곡 선정을 두고 의견 충돌을 보였다. 셔누는 퍼포먼스 쪽으로, 기현은 보컬 쪽이 강한 곡을 선정하고 싶어하는 갈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곡 선정부터 마음이 맞지 않았던 셔누와 기현은 무대에 올라서도 어색한 모습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상위권이 두 사람의 무대를 기대했지만 혹평이 쏟아졌다. 무대를 본 라이머는 "보컬로서는 너무 잘 어울렸던 노래인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무대에서 집중이 안 되는 느낌이었다"라고, 효린은 "두 사람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무대를 따로 준비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습생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심사에 임했던 케이윌 역시 셔누와 기현의 무대에 혹평을 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JYP 출신의 에이스 셔누가 탈락자 후보에 드는 이변이 속출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Mnet과 스타쉽이 선보이는 잔혹 서바이벌, 연습생들의 데뷔 전쟁 '노머시'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쉽의 새로운 힙합 보이그룹의 탄생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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