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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기원하며 내건 이른바 '티볼리 공약'을 내걸었다.
이효리는 22일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아빠가 시장 골목에서 이발소를 했는데 4남매 여섯 식구가 2평도 안되는 방이 하나 딸린 이발소에서 일도 하고 생활도 했다" 면서 "아빠가 틈틈히 좌판도 했는데 노점 단속을 나와서 과일 좌판을 막 엎어버리고 하는 모습이 어린 시절의 강력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과거 환경이 지금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나"란 질문에 "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이나 멸시당해 힘들어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보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불끈불끈 솟구쳐 오르고 막, 그런 마음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22일부터 내년 출시될 신차 '티볼리'의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TX 수동변속기 모델이 1630만~1660만원, 자동변속기 모델은 1790만~1820만원, VX 모델은 1990만~2020만원, LX 모델은 2220만~237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효리 티볼리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