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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 원인은 아내 빚보증?'
그는 "맨날 이야기하면 지겹지 않느냐고들 하지만, 나에겐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큰 스트레스다. 아내가 보증을 너무 많이 심하게 섰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쨌든 나도 잘못이 있다. 아내가 그러고 다닌 걸 눈치를 못 챈 거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또 김구라는 "서로 밥상에 마주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 좋았을 텐데 우리 세 식구는 집에서 함께 밥을 먹는 게 1년에 20번 미만이다"라며 "아내가 밥을 해주지만 본인은 집에서 안 먹고, 주로 밖에서 먹는다. 나도 그런 걸 의식 안 하고 살았는데 집안 위기가 있는 건 그런 작은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18일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 증상(귀에서 윙 하는 소리)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 됐다"며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 측은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됐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며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 매체는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김구라가 2년전 알게 된 빚의 액수만 무려 17억~18억원에 이른다. 김구라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방송 출연료 등의 수입으로 빚을 메워갔지만, 공황장애 증상을 앓는 등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