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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진짜 깍쟁이 같네"…손석희 당황 "질문 잊어버렸다"
이날 김혜자의 '깍쟁이' 발언이 손석희를 당황케 했다. 손석희는 "70년대인가 80년대인가, 무하마드 알리가 MBC 스튜디오에 왔을 때 많은 여자 연기자들이 가서 반겨했다. 그런데 김혜자 선생님께서만 시큰둥했다는 것이 크게 뉴스가 됐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막 쫓아갔던 여배우들이 구설수에 올랐다. 너무 심했다고"라며 질문했다.
"지금은 흉도 아닐 텐데"라는 김혜자 말에 손석희는 "모르겠다"고 짧게 대답, 이에 김혜자는 크게 웃으며 "진짜 깍쟁이 같아, 모르겠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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