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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 과거 방송서 "난 지금도 쓰레기" 자책 '씁쓸'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2-19 14:41



김구라 공황장애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의 빚 보증 문제로 공황장애 증세가 악화된 방송인 김구라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출연자 윤현민이 김구라에게 "인터넷 방송시절부터 좋아했다"고 반가워했다.

이어 윤현민이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영국 신사 느낌이다"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지금도 쓰레기다. 그때는 뭐 진짜 유해물질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는 "내가 지금도 김포에 사는 이유가 김포 집에 가다보면 쓰레기 매립지가 있다. 그걸 보면서 '아 내가 저기에 묻힐 뻔 했지'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조 섞인 비유를 했다.

이에 바다가 "김구라 오빠가 실제로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다"라고 칭찬하자 이를 크게 만류하며 "나는 지금도 쓰레기다. 제발 그런 말 하지 말아달라. 내게 도움이 안 된다"고 거듭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김구라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돼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방송중단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구라 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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