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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주최하는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리믹스 콘테스트' 세미파이널 심사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최종 우승작은 투표 결과와, 원작자인 서태지의 평가 점수가 더해져 선정되며, 콘테스트의 우승자에게는 부상과 함께 서태지컴퍼니를 통한 정식 음원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우승자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리믹스 콘테스트가 재능 넘치는 뮤지션들이 콘테스트에 다수 참여, 우리 대중음악의 무궁한 잠재력과 가능성, 우수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크리에이티브 트랙 역시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재기발랄한 음악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서태지컴퍼니는 지난 18일 최종 우승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예상 외로 놀라운 실력과 개성을 갖춘 작품 300여개가 대거 몰리면서 19일부터 일주일 간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 세미파이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달 14일 정규 9집 앨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의 보컬, 기타, 신스, 베이스 FX 등 음악의 소스가 되는 스템(stem) 파일을 무료로 공개하며 국내 최초로 리믹스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 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콰이어트 나이트' 전국투어 첫 공연을 시작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