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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수상소감
수상자로 호명된 천우희는 믿기 힘든 듯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한 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눈물을 쏟은 천우희는 "다들 그렇게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되나.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어 "우선 이수진 감독님과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관객 한분 한분 너무나 감사드린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우리 사장님이 이름 안 부르면 삐치실 것 같다. 우리 식구들에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천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못다한 수상 소감과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했다.
천우희는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또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천우희는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준 저의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한공주'를 함께하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신 거에요"라며 "한분 한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 발 한 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고 못다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와함께 공개된 사진 속 천우희는 화려한 비즈 장식의 누드톤 롱드레스를 입고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천우희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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