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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김구라, 빚보증 재산 가압류 통보 극심 스트레스
공황장애로 입원한 방송인 김구라가 빚보증으로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구라가 18일 공황장애로 입원한 것은 아내 이모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 아내 이씨의 친인척 빚보증으로 인한 채무 액수에 대해 여러번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한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김구라가 방송에서는 아내의 빚보증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얘기했지만 동료 연예인과 스태프 등에게는 고민 상담을 하며 세세하게 털어놨다.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김구라 아내 이씨는 인척의 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됐고 이를 김구라에게 얘기하지 않은 채 이를 해결하려다 지인들에게 빚을 지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갚아야 할 빚이 커졌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억~18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구라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빚을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메워갔으나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7개월여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최근 또 한번 이씨의 빚보증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고, 김구라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한편 18일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 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듯 평소 스트레스가 많았다. 특별히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안타깝다.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에 김구라는 이날 예정된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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