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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들은 박기량에게 "고마운 팬도 많지만 경기장에서 상식 이하의 팬들도 있지 않으냐"고 물었다.
이에 박기량은 "치어리더 초창기 때인 고3~ 대학교 1학년 때 응원을 준비하려고 서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를 목마 태우려고 뒤에서 다리 사이로 얼굴을 쑥 들이밀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진짜 무례하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다리 사이로 머리를 넣었을 때 꿀밤을 줬어야 한다"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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