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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39·사진)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수억원대의 횡령 사건이 일어나 소속 연예인들이 출연료 등을 받지 못하게 됐다.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김우종씨는 회계사 출신으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코코에프앤비를 운영해왔다.
K대표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던 '제시카키친'의 대표도 맡고 있던 중 이 식당이 최근 실적 악화로 문을 닫고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으로 압박을 받자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한 후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까지 K대표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경찰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에서 김우종 대표를 찾기 위해 지명수배를 내려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