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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석상준 XX욕설 파문…서두원 사과 "모두가 다 제 잘못"
서두원은 "이유야 어찌 되었던 좋지 못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출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같은 팀으로서 송가연 선수의 안타까운 모습 때문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모두가 다 제 잘못입니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두 번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교육 시키겠습니다. 변명과 핑계 대지 않겠습니다. 석상준 코치와 홍영기 선수의 SNS 발언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다음부터는 올바른 방법과 표현으로 종합격투기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서 인상 찌푸리시는 일들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매번 이렇게 사과드리는 글로만 찾아뵙게 되어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당시 심판은 송가연이 타카노의 '역삼각 기무라' 기술에 항복한 것으로 판단했고, 주심의 개입이 있기 전 이미 기권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이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송가연은 경기 직후 "나는 항복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또한 송가연이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와 인사도 나누지 않고 퇴장한 것과 승리 선수 인터뷰를 생략한 '로드 FC'의 처사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이종격투기 팬들은 송가연과 로드 FC 측의 비매너를 지적했다.
그러자 팀원 소속 석상준 코치가 16일 자신의 SNS에 "가연이에게 욕하는 놈들 모두 X까!"라는 과격한 글을 올린 것. 또 같은 소속인 홍영기도 "족가족가족가 이종카페족가. 인터넷에서는 왕, 현실은 시궁창.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이라고 적어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
한편 경기 후 송가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가) 끝난 뒤 제가 안 좋게 비춰진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심판이 내리신 판단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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