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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 "김재중 얼굴보니 모자 사이 무리없다" 훈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2-17 18:05


스파이 배종옥 김재중

'스파이' 배종옥 김재중

배우 김재중이 배종옥에게 '애인 역할'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본관 TS-5 스튜디오에서는 '2015 KBS 대개편 미디어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 출연 배우 김재중, 유오성, 배종옥, 고성희가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종옥은 '스파이'에서 김재중과 모자 사이로 출연한다고 밝히며, "모성애 연기를 하는데 김재중의 얼굴을 보니 무리없이 소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은 "배종옥 선배님이 엄마 역할을 하시기에 너무 젊으신 것 같다. 고성희 씨에게 죄송하지만 배종옥 선배님이 애인 역할을 해도 될 것 같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김재중은 사회를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애교를 부탁하자 배종옥의 얼굴을 보며 "엄마 배고파요. 밥 사주세요"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를 원작으로 전직 간첩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년 1월 9일 오후 9시 20분부터 1~2회 연속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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