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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
'님과 함께' 김범수가 가상아내 안문숙을 63세까지 책임진다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범수는 지상렬과 순정파 대결을 벌이던 중 "내가 처음 사랑했던 여자랑 10년을 사귀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상렬은 "그러면 최소한 연애기간이 10년인 것이냐. 문숙 누나가 지금 53세니깐 63세까지 책임지는 것이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범수는 "당연하다. 내가 사귀기가 어렵지 한번 사귀면 오래 간다"며 "실제로 첫사랑과 2~3년간 키스도 안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이 완전 내 이야기다"고 첫사랑 이야기에 심취했다.
하지만 김범수 첫사랑 이야기를 듣던 안문숙은 차오르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이를 먼저 눈치챈 이상민은 "그건 소설이에요"라며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민은 "우리 형수님(안문숙) 지금 화가 목까지 오셨는데요"라며 걱정된 마음을 드러냈고,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김범수는 안문숙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안문숙과 김범수는 처음으로 밀폐된 공간에 단 둘만 함께하는 합방 아닌 합방을 하게 됐다. 이에 어색해진 두 사람은 안절 부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