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김한민 감독은 "내가 '명량'으로 영화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우려도 하셨고 힘도 주셨다. '명량'이 놀라운 속도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이건 한국 영화계의 성장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명량' 이상으로 도전적이고 좋은 작품, 다양한 작품들이 앞으로 한국 영화계에서 많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기획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상은 올해 한국영화계에 민폐를 끼치지 않은 상이라 생각한다. 또 앞으로 한국 영화의 성장에 힘이 될 거라 생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