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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2연승 도전, 日선수 "연예인한테 질 수 없다" 초강력 도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12-14 15:31


미녀파이터
송가연 2연승 도전(박시현, 송가연, 박상민 로드FC 대표, 타카노 사토미, 민제이. 왼쪽부터). ⓒ로드FC

송가연 2연승 도전, 日선수 "연예인한테 질 수 없다" 초강력 도발

송가연 2연승 도전

송가연의 2연승 도전 상대인 타카노 사토미(일본)가 "아이돌에게 질 수 없다"라는 도발을 남겨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송가연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열리는 로드 FC 020 대회에서 주짓수 일본 챔피언 출신 사토미와 맞붙는다. 사토미는 20세의 송가연보다 4살 연상이다.

송가연은 지난 8월 로드 FC 017 대회에서 야마모토 에미(33)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송가연은 2분30여초 만에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만만찮은 파괴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당시 상대 선수가 너무 약해 도리어 송가연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사토미는 지난 12일 입국하는 자리에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아이돌 송가연에게 지지 않겠다"라고 도발한 바 있다.

로드 FC 020 대회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로드FC 020 대회는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천적 후두유두종에도 불구하고 로드 FC 밴텀급 챔피언의 자리까지 오른 이길우(31)가 체급 내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윤준(26)과 챔피언 벨트를 놓고 맞붙는다.


또 라운드걸 박시현과 민제이 외에 인기 개그우먼 이국주도 라운드걸로 깜짝 출격한다. 개그맨 겸 종합격투기 선수 윤형빈도 이날 처음으로 격투기 해설자로 데뷔할 예정이다.

송가연은 그간 '주먹이 운다', '룸메이트'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격투기 팬들은 송가연이 이번 경기를 통해 연예인이 아닌 파이터로서의 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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