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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모던파머' 이하늬의 위로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 윤희는 속상한 마음을 누른 채 양육비를 거절. 현석에게 아이의 이름이 민호(황재원)라는 것부터 제대로 알려 준 뒤, 지금처럼 혼자 잘 키울 것이라는 말로 당찬 싱글맘의 모습을 보였다. 윤희를 '세상에서 가장 쿨한 미혼모'라고 말한 것처럼 다른 이에게 책임을 바라고 기대기보다 아이만을 위해 살아가는 윤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심시켰고, 또 다른 위로로 전해졌다.
"힘내"라는 진심 어린 위로의 말 한마디로 민기의 근심과 걱정을 녹인 것처럼, 마음이 힘든 사람에게 자신의 어깨를 내주는 따뜻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이며 힐링이 됐고, 그런 윤희의 모습은 자연스레 배우 이하늬와 오버랩 되며 배우와 캐릭터의 호감을 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