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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이기영'
이날 이기영은 형 이효정을 만나러 가며 "우리 형제가 만나는 건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만남이 될 거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기영은 "어릴 때부터 형이 좀 어려웠다.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며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관계라 서로 '이건 이렇고, 이쪽 길은 가지 마라. 위험하다. 이쪽 길이 편하다' 그런 조언을 주는 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3살 터울인데 그 나이 터울에 친구처럼 지내는 형제가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우하고 내가 형제라는 것이 알려지면 시청자들이 '누구 동생, 누구 형' 이렇게 되다 보면 그런 것들이 극 속의 인물로 판타지를 갖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먹고 살아야 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효정 이기영, 무뚝뚝한 형제구나", "이효정 이기영, 연기파 형제", "이효정 이기영, 진짜 배우 마인드인 것 같다", "이효정 이기영, 멋진 배우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