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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김소은 "여고생 역할 일부러 찾는 것 아냐" 농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11-03 16:23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고등학생 역할 일부러 찾아다니는 것은 아냐"

김소은이 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현기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고생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고등학생 역할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하는 건 아니다. 우연치 않게 고등학생 역할이 많이 들어와서 하게 됐다"고 웃었다. 이에 함께 참석한 송일국이 "동안이어서 그렇다"고 하자 "말씀대로 내가 좀 어려보이긴 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이어 "한창 밝은 캐릭터를 많이해서 가벼워진 상태였다. 좀 어둡고 극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순간 꽃잎이란 역할을 맡게 됐다. 내가 찾았던 캐릭터였다"고 출연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6일 개봉하는 '현기증'은 사고의 장본인 순임(김영애)이 점점 이상행동을 보이고 가족들은 각자가 직면한 고통때문에 서로를 돌볼 여력이 없어지며 파국으로 향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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