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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3인방이 삼각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강준은 "은호는 사실 12년 전 일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12년 전 나를 구해줬던 여자아이고 이 친구가 용감하고 순수하고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들과는 달라서 많이 의지하고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차달봉은 어릴 때부터 수영을 못해서 물에 빠진 은호를 구해주지도 못했다. 그런데 물에 용감하게 뛰어든 여자아이에 반해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이후로 사는데 치여 힘들게 지내다 12년 전 결혼을 약속하지 않았냐며 여자아이가 나타났고, 내 이름을 댄 건 은호였다. 무슨 일인지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같이 지내면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헤어나올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렸고 서울이 할아버지가 상경하시면서 진실을 얘기하라고 해서 진실을 얘기하면서 친구하자고까지 이르게 되는 상황이 왔다. 그런데 같이 지내면서 정말 그런 감정들로 인해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