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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루한 소송 제기 후 "집에 왔다" 의미심장한 글 남겨…SM 공식입장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17:57


엑소 루한 소송, SM 공식입장 "배후 세력 존재하는 것"

엑소(EXO) 멤버 루한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당일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10일 루한은 소송 사건이 공개된 몇 시간 뒤인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단지 내가 너희 모두를 사랑하는 것을 전부 알아주길 바래"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자신의 웨이보에는 "집에 돌아왔습니다"라고 짧은 글을 올렸다. 루한이 소송 당일 중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히면서, SM과 결별 의지가 확실히 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이날 오전 루한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이 보도됐다. 이는 지난해 팀을 탈퇴한 전 멤버 크리스와 동일한 소의 내용과 법무법인을 두고 있다.

그러자 SM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하였다"며 "건강상 이유 및 EXO 그룹활동보다 중국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SM 공식입장 들어보니 루한 이기적인 선택인데", "루한도 소송, SM 공식입장으론 당혹스러운 듯", "루한의 소송에 SM 공식입장 밝혔네, 개인 이득 우선인 루한 사실이야", "SM 공식입장에서 밝힌 루한 배후세력 대체 누구야", "SM 공식입장 보니 루한의 소 제기 다소 황당한 입장"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90년생인 루한은 EXO-M의 메인 보컬이자 리드댄서로 중국에서 데뷔해 주로 중국에서 활동해왔다. 한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기 위해 중국에서 다니던 해정 외국어 실험학교를 자퇴하고, 2008년 한국으로 유학을 와 서울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SM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으며, 2012년 첫 번째 음반 ''WHAT IS LOVE' EXO-M 프롤로그 싱글 1st'로 데뷔해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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