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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 힐링 발언 정면 언급 "내가 범법자처럼…"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09:54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

'해피투게더' 서태지가 전 아내였던 배우 이지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서태지가 출연해 전 아내 이지아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태지는 이지아와의 관계가 처음으로 밝혀졌을 당시에 대해 "당시 외국에서 소식을 접해서 큰일인 줄 몰랐다. 한국에 와서 심각성을 느꼈다"면서 "우선 개인적인 사생활인데, 이런 걸로 피로하게 해드려서 죄송스럽다"며 대중에게 사과했다.

이어 서태지는 "그 당시에는 되게 어렸을 때고 좋아하기도 하고 되게 잘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녀 사이가 생각처럼 안돼서 그분도 힘들었을 거고 저도 잘못했고, 남자니까 내가 다 잘못했다는 생각도 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서태지는 최근 이지아가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한 발언에 대한 정정기사를 낸 것에 대해 "본의 아니게 이상하게 흘러가서, 범법자 같은 식이 돼서 몇 가지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는 "아무튼 저도 아기도 낳고. 그 친구도 자기 일 잘 돼서 행복해서 앞으로 다 내려놓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피투게더' 서태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네", "'해피투게더' 서태지, 솔직한 발언",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의 행복을 비는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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