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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서태지 "18년 전 은퇴선언, 지쳐서 결정했지만 후회"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01:00



'해피투게더3' 서태지 이은성

'해피투게더3' 서태지 이은성

'해피투게더' 서태지가 18년 전 발표한 은퇴선언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수 서태지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할 당시 마지막 앨범이었던 4집을 준비할 때 이미 은퇴가 결정됐던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태지는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가 가장 멋있을 때 끝나는 게 가장 멋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3집 때 힘든 부분도 있었고 굉장히 지쳐 있었다. 4년도 안 되는 시간이었는데 제게는 10년처럼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집을 하고 나서 멤버들에게 '더 이상 음악 만들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 멤버들이 이해를 해 줬고 그렇게 해서 4집은 더 밝고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곡을 만들게 된 거다"라고 은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유재석은 "은퇴를 선언한 1996년으로 돌아간다면 어떨 거 같으냐"라고 물었고, 서태지는 "잘못 생각한 거 같다. '쉬겠다'라든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겠다든지 이렇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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