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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루한 소송에 SM "인기 얻은 뒤 이득 취하려" 강도높은 비난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15:37



엑소 루한 소송

엑소 루한 소송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탈퇴를 위한 소송을 제기한 중국인 멤버 루한(24)을 강하게 비판했다.

루한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 사실이 알려진 10일 오후 SM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득을 우선시해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며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한다"고 의심했다.

SM은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하였다"며 "건강상 이유 및 EXO 그룹활동보다 중국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실상 루한이 건강상 활동 중지를 표명했으나 배후에는 중국에서의 개인 활동이 우선시 됐다는 것이다. SM은 이후 법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태생의 루한은 오래전부터 한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싶어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2008년 한국으로 유학을 와서 서울예술종합학교에 다녔다.

2008년 SM 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을 보고 2010년 입사했으며 카이에 이어 두 번째 엑소 멤버로 발표됐다.


루한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변호는 법무법인 '한결' 측이 맡는다.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은 원고와 피고의 계약 효력이 당초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으로 법원에서 '효력부존재' 판결을 내리면, 양 측의 계약 관계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된다.

소송 내용이나 소송 법무법인 모두 지난 5월 같은 소를 제기한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의 사례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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