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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멤버 루한이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배후 세력의 존재를 의심했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라고 루한 측을 몰아세웠다.
SM은 "또한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소송이 누군가 루한을 부추긴 결과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루한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변호는 법무법인 '한결' 측이 맡는다.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은 원고와 피고의 계약 효력이 당초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으로 법원에서 '효력부존재' 판결을 내리면, 양 측의 계약 관계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된다.
소송 내용이나 소송 법무법인 모두 지난 5월 같은 소를 제기한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의 사례와 똑같다.
루한은 추석을 전후로 건강상의 이유로 태국 콘서트를 불참하기도 했으며, 현재 고향인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루한도 SM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 어쩌나", "루한까지 탈퇴하면 엑소 이대로 괜찮을까", "루한 SM 상대 소송 어떻게 진행되나", "루한 이미 콘서트 불참까지 SM 방법없나", "루한 이미 마음이 떠났나? SM 입장 궁금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