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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의 '막춤'에 선후배 뮤지션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댄싱퀸' 엄정화 역시 '나 앨범 나오면 기하에게 안무 받을까?'라며 이번 장기하표 막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슈스케6의 심사위원으로 활약중인 윤종신도 '안무가를 함 만나보고 싶다..멋지다!!'는 코멘트와 함께 자신의 SNS에 '내 사람'을 소개했다.
장기하와 깊은 친분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인은 '장기하가 연출 및 발광(?)한 뮤비 멋지다!!!!!'며 털털한 본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감상평을 남겼으며 무한도전에서 장기하와 함께 팀을 이루었던 하하는 팀명이었던 '세븐티핑거스!!'를 외치며 장기하와 얼굴들을 응원했다.
와중에 장기하와 평소 만담콤비로 통하는 정재형은 '으아... 좀비인 줄 알았네!!'라며 '기하의 첫뮤비 연출 축하!'라는 독특하지만 잘못된 감상을 소개했고 이에 장기하가 '감사하지만 영혼 좀...'이라고 응수해 잔잔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내 사람'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투어 때 단체로 저 춤추면 웃기겠다', '왜 뮤직비디오를 몰래 몰래 보게 되는거지', '장기하, 춤 추는 게 우리 스타일', '나 이거 연습할래', '처음엔 장기하가 아니길 바랐는데 볼수록 점점 빠져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라이브카 소환프로젝트-<'장얼'을 불러주세요>'라는 제하에 자신들을 부르는 팬들의 요청에 라이브카를 타고 가 공연을 열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공개 곡 '내 사람'이 수록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3집은 오는 15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