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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막춤'이 어떠하길래? 선후배 뮤지션들 호평 이어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10:12



장기하의 '막춤'에 선후배 뮤지션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하는 지난 7일 정오에 선공개 된 '내 사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막춤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 춤꾼'이라는 감탄과 함께 '내 사람' 뮤직비디오를 소개한 데 이어 최근 신현준과 '히어로즈'를 결성, 독특한 영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도 장기하를 '댄스머신'으로 칭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댄싱퀸' 엄정화 역시 '나 앨범 나오면 기하에게 안무 받을까?'라며 이번 장기하표 막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슈스케6의 심사위원으로 활약중인 윤종신도 '안무가를 함 만나보고 싶다..멋지다!!'는 코멘트와 함께 자신의 SNS에 '내 사람'을 소개했다.

장기하와 깊은 친분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인은 '장기하가 연출 및 발광(?)한 뮤비 멋지다!!!!!'며 털털한 본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감상평을 남겼으며 무한도전에서 장기하와 함께 팀을 이루었던 하하는 팀명이었던 '세븐티핑거스!!'를 외치며 장기하와 얼굴들을 응원했다.

국민로커 윤도현과 '청춘' 이적 역시 각각 '내 사람 로켄롤!!!'과 '곡 좋고 사운드 좋고 뮤비 좋고 춤 좋고~!' 등으로 이번 신곡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와중에 장기하와 평소 만담콤비로 통하는 정재형은 '으아... 좀비인 줄 알았네!!'라며 '기하의 첫뮤비 연출 축하!'라는 독특하지만 잘못된 감상을 소개했고 이에 장기하가 '감사하지만 영혼 좀...'이라고 응수해 잔잔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내 사람'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투어 때 단체로 저 춤추면 웃기겠다', '왜 뮤직비디오를 몰래 몰래 보게 되는거지', '장기하, 춤 추는 게 우리 스타일', '나 이거 연습할래', '처음엔 장기하가 아니길 바랐는데 볼수록 점점 빠져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라이브카 소환프로젝트-<'장얼'을 불러주세요>'라는 제하에 자신들을 부르는 팬들의 요청에 라이브카를 타고 가 공연을 열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공개 곡 '내 사람'이 수록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3집은 오는 15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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