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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가 영동대로 한복판에 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JYJ는 "가을밤, 콘서트 하기 딱 좋은 날씨다. 6년 만의 거리 공연인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너무 기쁘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JYJ는 각양각색의 무대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JYJ는 댄스 곡 '비 더 원(Be the one)', '바보 보이(BaBo Boy)'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또한 감미로운 '인 헤븐(In Heaven)' 무대를 비롯하여 '렛 미 씨(Let me See)', '쏘 쏘(So So)' 등 발라드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멤버별 독무가 돋보였던 '발렌타인(Valentine)', 의자 안무가 매력적인 '백 시트(Back Seat)' 등을 포함 총 19곡을 선보이며 영동대로를 뜨겁게 달궜다.
JYJ는 역시 베테랑 한류 아티스트이 면모를 고스란히 입증해냈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물론 칼군무, 댄서들과의 화려한 무대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소통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워터캐논, 에어샷 효과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킴은 물론 돌출 무대를 십분 활용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으며 공연의 볼거리를 한층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글로벌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과시하며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단독 콘서트를 마친 JYJ는 최근 2014 JYJ 아시아 투어를 통해 서울, 홍콩, 베이징, 호치민, 성도, 타이페이, 상하이, 방콕 등 8개 도시를 공연을 성료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