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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인터뷰]정우성에게 물어본 결혼, 이상형 그리고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9-30 08:26


[에필로그 인터뷰]

-결혼 생각은 있나?

결혼은 나 혼자만의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미지의 세계이지 않나.

- 본인의 마음도 중요하지 않나?

여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은 한 켠에 항상 있다.

-아이 욕심도 생기지 않나?

하하.


-이상형 말해달라.

예쁘다기보다 아름다운 사람있지 않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 말이다. '예쁘다'나 '아니다'로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말투도 매력이 될 수도 있고, 올곧은 자세도 매력이 될 수 있지 않나.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면이 아름다운 여자에게 느껴지는 것 말이다.

-정우성이 '앙돼요~'의 팬이라는 소문이?

하하. 김영희 팬이다. 그 분은 아름답다. 충분히.

-아름답다면? 이상형인가?

하하. 이상형은 아니고 아름답다.

-데뷔 20주년인데, 정우성은 나이가 들어도 정우성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 세월은 잘 받아들이면 많은 것을 주는 것 같다. 앞으로 20주년을 준비하는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그 위에 생기는 주름이나 이런 것도 내겐 다 소중하다. 그리고 남자는 나이가 들었을 때 진짜 남자의 향기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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