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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정일우, '블랙린' 변신! 조선 백성 구하다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9-30 07:51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블랙린'으로 변신해 조선의 백성을 구해냈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제작 래몽래인)에서 정일우(이린)가 풍류왕자에서 벗어나 위험에 처한 조선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며 '블랙린'으로 변신,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야경꾼 일지 17회에선 사담(김성오 분)의 간계에 의해 생매장당할 위기에 처한 탑 공사 현장 인부들을 구해내는 이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린은 인부들이 탑 밑에 생매장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산군(김흥수 분)을 찾아가 "전하의 백성들입니다. 어찌 저들을 죽이려 하십니까. 마음을 바로 잡으셔야 한다"며 만류하였다. 하지만 이미 광기에 사로잡힌 기산군은 "네 놈이 나를 밀어내고 용상에 오르려 하는 것이냐"며 이린의 멱살을 잡으며 위협했다.

이에 이린은 무석(정윤호), 조상헌(윤태영)과 함께 지대석이 완전히 덮히기 전 인부들을 구해내기로 뜻을 모았다. 병장기로 무장, 검은 복면까지 쓰고 야경꾼이 아닌 자객으로 완벽히 변신한 이들은 한밤 중 탑 공사 현장을 급습해 군사들과 맞서 인부들을 구해냈다.

이날 방송 분에서 정일우는 풍류왕자에서 조선의 백성들을 걱정하는 적통왕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기산군과 맞서 깊은 눈빛과 무게감있는 대사 전달로 강단 있는 이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블랙린'으로 완벽히 변신한 정일우는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강렬한 눈빛과 화려한 액션으로 군사들을 단번에 제압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린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야경꾼 일지' 17회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오늘은 블랙린 변신? 완전 멋지다!", "정일우 액션씬 정말 잘 소화하는 듯~ 이 남자 못하는 게 뭔가요", "어떻게 검은 복면을 써도 멋있을까". "이제 이린이 점점 적통왕자로 각성하는 건가요?", "오늘 진짜 흥미진진! 본방사수 안 할 수가 없다", "내일도 기대됨~ 야경꾼 넘 재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담이 만든 도하(고성희)의 분신이 무석을 유혹하며 극의 흥미를 더한 가운데 방송 말미 진짜 도하가 가짜 도하를 마주하며 끝나 향 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야경꾼 일지' 18회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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