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터뷰] 김재경, "레인보우 수입 서열 1위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9-26 08:38


레인보우의 재경이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OCN '신의 퀴즈'와 MBC '터닝 포인트'로 레인보우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레인보우 김재경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김재경은 "다행히 추석 연휴에 스케줄이 없어서 집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했다. 푹 쉬었다. 지난 설 이후 처음 보는 가족이라 좋았다. 그래도 틈틈히 가족 생일이나 그럴 때 시간되면 꼭 가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레인보우의 재경이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OCN '신의 퀴즈'와 MBC '터닝 포인트'로 레인보우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레인보우 수입 서열 1위는?

현재 레인보우는 공백기를 맞고 있다. 지난 1월 레인보우 블랙으로 유닛활동을 전개한 걸 제외한다면 정식 활동은 지난해 6월이 마지막이다. 김재경은 "데뷔 6년차인데 비해 곡 활동이 많지 못한 게 아쉽긴 하다. 하지만 공백기를 나를 위한 투자의 시간으로 보낼 수도 있겠다 싶어 나름 다들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인보우가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데 연기를 하면 음반 활동보다는 만날 수 있는 연령층이 다양해져서 우리 인생을 놓고 봤을 때 멀리 보기도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레인보우의 재경이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OCN '신의 퀴즈'와 MBC '터닝 포인트'로 레인보우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현재 레인보우는 고우리 오승아 조현영 등이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오디션을 보며 새로운 활동을 기약하고 있다. 그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람이 바로 김재경이다. SBS '정글의 법칙W',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tvN '몬스터', 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OCN '신의 퀴즈 시즌4', MBC '2014 드라마 페스티벌-터닝포인트' 등 연기자로도 변신했다. 현재는 온스타일 '겟잇뷰티2014', MBC '소원을 말해요'를 통해 MC로 영역을 확장했다. 아마도 팀내 수입 서열 1위가 아닐까. "음반 활동을 안하고 있는데 일 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우리는 개인활동 수입은 주로 개인이 갖고 행사는 나눠갖는 식인데 내가 수입 1위는 아니다. 다들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레인보우의 재경이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OCN '신의 퀴즈'와 MBC '터닝 포인트'로 레인보우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새로운 영역에서 자리잡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MC는 항상 나와 잘 맞겠다고 생각했던 분야다. MC 해보고 싶다고 회사에도 어필했는데 운좋게 '겟잇뷰티'를 하게 됐다. 소재 자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관심 있던 뷰티 쪽이라 편하게 수다떨 듯 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연기도 매력이 많다. 나 아닌 누군가로 살아본다는 게 큰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연기는 사람에 대한 공부이기 때문에 내가 좀더 인간적이고 속깊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면 연기공부 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또다른 매력이다"고 말했다.


레인보우의 재경이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OCN '신의 퀴즈'와 MBC '터닝 포인트'로 레인보우 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김재경의 목표? "종합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런칭"

김재경은 쿨하다. 소위 말하는 '톱스타병'이 없다. 대신 밑바닥부터 하나씩 자기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가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현재 역량보다 욕심내서 큰 걸 바라기 보다는 한 걸음씩 내공을 쌓아가며 스텝을 밟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원래 성격이 이성적이고 현실을 직시하려는 편이다. 데뷔 초엔 그런 성향이 강해서 어떻게든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고 분석하고 해보려 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한다고 되는 게 아닌 부분도 있다. 그래서 생각을 많이 바꿨다. 계속 시련이 닥치면 그것에 대해 반대로 좋게 생각하려 노력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목표는 뚜렷하다. 그는 "일적으로는 레인보우로 많은 사람에게 오래 사랑받으며 음악을 들려드리고 연기를 하며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계속 밝고 긍정적인 행복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다. 또 패션 푸드 등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도 런칭하고 싶다. 이도저도 아니게 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차근차근 준비해서 제대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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