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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신민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부부호흡을 맞춘 조정석과 신민아가 실제로도 다정다감한 캐미를 과시했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박중훈, 故최진실 주연의 동명 히트작을 현대에 맞게 각색한 버전으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결혼'을 소재로 현실밀착형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날 신민아는 영화 속에서 신랑 '영민'(조정석)이 시도 때도 바지를 벗으며 아내 '미영'(신민아)를 향해 돌진하는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조정석은 "그 아이디어가 신민아씨가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석은 해당 장면에 "노출이라고 생각 안했다.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제가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다시 생각 해볼게요"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노출이라고 생각을 안해서 부담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신민아씨 자체가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배우들간의 호흡을 위해 서로간의 배려가 필요하지만 그 배려가 부족하거나 없으면 상대방은 힘든데 먼저 배려를 해줘서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조정석은 이어 "신민아씨가 굉장히 순수한 게 제가 느낀 큰 장점인 것 같다. 순수함이라는 큰 무기를 지니고 있어서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나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