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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600'신, 아깝지만 시대에 안맞았다."
임 감독은 또 가장 공을 들였던 부분에 대해 "원작에서는 남편에게 서운한 장면에서 버스 종점까지 여행을 가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 세대 30대 전후의 여성 감성은 아닌듯해서 첫사랑을 만나는 것으로 방향으로 바꿨다. 시나리오에서 많이 보강해서 주제에 더 가까운 시퀀스가 된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명세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사랑신부'는 9급공무원 영민과 미술학원 강사 미영의 신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다음 달 8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