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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 유재석과 '1대 1 토크' 파격 편성 "국민 가수-국민 MC의 만남"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9-23 20:38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

서태지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

가수 서태지가 '해피투게더'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본지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컴백하는 서태지는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KBS2 '해피투게더'에 단독 출연한다. 서태지는 다음 달 초 '해피투게더'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각 방송사들은 공백 기간인 지난 5년간 신상에 큰 변화가 있었던 서태지를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기 위해 섭외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섭외가 들어온 여러 프로그램을 두고 고민하던 서태지는 결국 유재석과 단독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해피투게더'를 최종 선택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서태지의 사생활은 그 자체 만으로도 관심을 끌만한데 서태지와 유재석이 만났다는 것 역시 큰 이슈가 될 만하다. 공통점을 많이 가진 서태지와 유재석이 과연 방송에서 어느 수위까지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증이 커질만 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태지의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과 관련해 제작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와 유재석이 1993년 KBS '달려라 고고'에서의 만남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해피투게더3' 에서 드디어 만난다"며 "국민 가수, 국민 MC의 만남 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거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서태지의 출연을 위해서 '해피투게더' 13년 역사상 최초로 국민 MC 유재석과 국민가수 서태지의 1대 1 토크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시도 했다"며 "유재석과 단독 토크 이후에는 기존의 패널들과 함께 서태지가 만들어온 음악적 기록들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 측은 "서태지는 데뷔 22년만에 최초로 가수로서 남편으로서 또한 아이아빠로서 한 남자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태지와 유재석의 만남은 10월 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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