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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한중 양국 문화교류를 이끌어갈 영화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중국 영화사업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1회 중한 청년 꿈나눔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경쟁부문에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대외우호협회 특별상, CJ꿈나눔 특별상, 청소년부문 특별상-미래의 별, 관객상 등의 수상작들이 선정된다. 더불어 수상작들은 각각 상금과 함께 유명감독과 제작자, 배우, 신인 영화인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한국 연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받으며 신인 감독들로부터 성장을 지원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본선 심사위원으로 '이별계약', '선물', '작업의 정석' 등으로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오기환 감독과 칸과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중국을 대표하고 있는 왕샤오슈아이 감독이 나선다.
한편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조양구 CGV 인디고에서는 50여개 중국 언론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제 개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손학경 비서장은 "CJ그룹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CJ와 공동주최하는 '중한청년꿈나눔단편영화제'가 중국과 한국의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제 1회 중한 청년 꿈나눔 단편 영화제'는 중국과 한국이 힘을 모아 미래의 영화 인재를 함께 발굴, 육성하고 문화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영화를 넘어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준비하게 됐다"며 "그 동안 CJ그룹은 중국과 함께 '중국영화제'와 '한국영화제'를 번갈아 개최해오며 한중 문화교류에 앞장서 왔다. 이에 더해 '중한 청년 꿈나눔 단편영화제'를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미래의 아시아 영화 인재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