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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애도 물결'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선·후배, 동료 연예인들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정준하도 트위터를 통해 "너무도 믿기 힘든 일입니다. 부디 아픔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권리세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조우종 KBS 아나운서는 "꽃 같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은비 리세 두 소녀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부디 편히 쉬길"이라고 남겼다. '위대한 탄생'에 멘토로 출연했던 김윤아도 "리세.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로 권리세를 애도했다.
또한 씨스타는 이날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수상한 뒤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양 부디 좋은 곳 가서 편히 쉴 수 있기를 저희가 두 손 모아 기도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엔딩에는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흘러 나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권리세의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권리세의 빈소에는 유재석, 김제동, 장미여관, 카라 허영지 박규리, 베스티, B1A4 신우 진영, 소년공화국 선우 민수, M.I.B 강남, 와썹 김나리, 박재민, 사유리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MBC '위대한 탄생'에 함께 출연했던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등은 빈소가 차려지기 전 도착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 당일부터 병원을 찾았던 이은미는 자신의 제자였던 권리세의 안타까운 죽음에 오열하며 애통해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예쁘게 웃고 있는 리세의 영정 사진은 어머니가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어머니께서 리세가 한복을 입었을 때가 가장 예쁘다며 이 사진을 원하셨다"고 전했다.
현재 세 멤버 소정, 애슐리, 주니는 은비에 이어 리세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전해 듣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지만, 서로 의지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3일 새벽 대구 스케줄을 끝낸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타고 있던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본명 고은비)가 숨졌고,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7일 사망했다. 다른 멤버 소정은 골절상을 당해 상악골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또 다른 멤버 애슐리, 주니 등은 비교적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세의 입관식은 8일 오전 어머니, 외할머니, 언니와 오빠 등 유족들의 오열 속에 진행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권리세 애도 물결, 너무 마음이 아프다", "권리세 애도 물결, 하늘에서 편히 쉬기를", "권리세 애도 물결, 이제 막 꿈을 이루고 있는데 믿기지 않는다", "권리세 애도 물결, 은비랑 같이 다른 멤버들 지켜봐 주기를", "권리세 애도 물결, 진짜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권리세 애도 물결, 저렇게 예쁜 미소를 이제 볼 수 없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