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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 협회 주최 '2014 KeSPA컵', 11~14일까지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19:08


한국e스포츠협회이 처음으로 직접 개최하는 WCS 글로벌 이벤트인 '2014 KeSPA 컵(이하 KeSPA 컵)'의 상세 일정이 공개됐다.

11일부터 열리는 KeSPA컵은 11~12일에 16강, 12~13일에 8강을 진행하며 13일 오후부터 4강전, 그리고 마지막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전경기 모두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지며 SPOTV게임즈를 통해 생중계된다.

더불어 KeSPA컵 우승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1500점의 WCS 포인트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 오는 11월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IeSF 2014 월드챔피언십'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추석 연휴가 종료된 다음날인 11일부터 펼쳐지는 본선 16강은 김도우(SKT)와 이병렬(진에어)의 대결을 시작으로 최지성(레드불) 대 정윤종(SKT)의 경기까지 이어지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드디어 팬들과의 약속이었던 'KeSPA 컵'의 화려한 개막이 목전에 다가왔다. 국내외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다양한 경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KeSPA컵은 한국과 세계e스포츠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여러분의 지속적이고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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