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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운
우태운(24)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 거지. 감정에 북받쳐 실현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 난다"며 "관심이란 건 존재할 때 가져야 더 아름다운 건데 왜 이제야"라고 올렸다.
우태운이 언급한 '말도 안되는 현상'은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CODE#02 프리티 프리티(PRETY PRETYU)'의 수록곡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은비 사망 소식에 "음원 1위가 소원"이라는 은비의 생전 발언을 떠올리며 음원 1위 만들기 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추모 행위와 동정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고
우태운은 결국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우태운은 "같은 동료로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표현 방법이 잘못되었던 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기도하고 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5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선 은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유족과 친지, 무사히 살아남은 멤버 애슐리와 주니를 비롯해 양동근, 정준, 선우, 럼블피쉬, 최진이 등 소속사 동료들이 눈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우태운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