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추석특집극 '내 인생의 혹'(극본 임상춘, 연출 정지인)의 생생한 촬영장 사진이 공개됐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강혜정은 19세와 29세 금지 역을 표현한다.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강혜정은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교복을 입자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현장에서 정지인 PD는 강혜정에게 "학생"이라고 부른 후 어려 보이니까 학생이라는 호칭이 저절로 나온다며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변희봉으로부터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들은 갈소원은 어린 금지 역을 맡았다. 판식(변희봉)에게 버려지듯 떠맡겨진 외손녀이지만 싹싹하고 공부도 잘해 시골 학교에서 반장까지 된다. 사진 속에서 입에 알사탕을 물고 웃으며 바라보는 모습은 여지없이 갈소원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내 인생의 혹'은 서로에게 혹 같은 존재였던 할아버지와 외손녀의 애증과 화해를 담은 이야기로 배우 변희봉, 강혜정, 갈소원, 송옥숙 등 탄탄한 연기실력이 입증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