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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상태,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5일, 고은비 발인식 진행 '눈물바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10:44



권리세 상태,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5일, 고은비 발인식 진행 '눈물바다' <사진=스포츠조선DB>
레이디스코드 고(故) 고은비의 발인이 엄수됐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9.05/

권리세 상태,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5일, 고은비 발인식 진행 '눈물바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은비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5일 오전 8시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은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에 앞서 오전 7시30분 유족과 친지, 친구, 소속사 관계자 등이 모여 기독교 식으로 발인 예배를 했다.

이날 발인식에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와 주니, 유족과 친지와 지인들을 비롯해 양동근, 정준, 선우, 럼블피쉬, 최진이 등이 참석해 고인과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특히 예배가 끝나고 애슐리와 주니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흘린 채 소속사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발인장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경기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또 이번 사고로 중태에 빠진 권리세는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소속사와의 인터뷰에서 "권리세가 현재 차도가 없는 상황"이라며 "수술 중 혈압이 낮아져 수술을 중단했다. 그렇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2일 오전 대구에서 KBS '열린 음악회' 녹화를 마친 후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3일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골절상을 입은 이소정은 5일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며,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교통사고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3일 새벽 2시부터 10시간 넘게 머리를 포함해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중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현재는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권리세 상태에 "권리세 상태, 고은비양은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권리세 상태, 빨리 의식이 회복됐으면 좋겠네요", "권리세 상태, 의식이 돌아와서 다른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했으면 좋겠네요. 고은비양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기도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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