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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야구장에서 시창에 나선다.
그래미 수상 경력에 빛나는 엔지니어 스티브 핫지, 세계적인 음악가 양반언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그날에'는 분단의 아픔으로 얼룩진 한반도가 다시 하나되길 기원하는 통일 노래. 이승철과 합창단원들은 광복절 하루 전인 지난 14일 독도에서 이 노래를 처음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이승철은 탈북청년합창단과 통일 염원 프로젝트인 'ON 캠페인'(온 캠페인·One Nation Campaign)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독도에서 통일송 '그날에'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펼치는 무료 자선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