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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호가 극찬한 신예 변요한, '미생'으로 안방극장 데뷔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8-08 10:05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신예 변요한이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변요한은 '미생'에서 현실 세계로 들어온 이상주의자 한석률 역을 맡았다. 주인공 장그래(임시완)의 입사 동기이자 라이벌인 인물. 변요한은 임시완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진한 동료애를 그릴 예정이다.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원작 웹툰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본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개인의 인격과 도덕성, 조직과 개인이 어우러지는 시스템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묵직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미생'은 '성균관 스캔들'과 '몬스타'를 만든 김원석 감독이 연출하고, '몬스타'의 정윤정 작가가 집필한다.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이 캐스팅됐으며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변요한은 다수의 독립영화로 연기 내공을 다진 후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주목받은 충무로의 신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영화 '들개'에서는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선과 악, 반항과 순응이 묘하게 교차된 얼굴"이라며 "연기 역시 아주 뛰어나다"는 극찬을 받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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