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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애 "한기범, 후원받아 마르판 증후군 수술...이름값도 못한다 생각"
농구선수 출신 한기범이 한 재단의 후원을 받아 마르판증후군 수술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한기범 아내 안미애는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남편이 심장 재단의 도움을 받아서 마르판증후군 수술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내는 "시쳇말로 창피하다고 그러나? '(남편이) 이름값도 못하는 구나'고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기범은 "과거 농구스타였고 우승도 많이 한 사람으로서 (후훤을 받는 게)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극단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한기범 마르판 증후군에 "한기범 마르판 증후군, 안미애씨가 정말 힘들었겠네요", "한기범 마르판 증후군이란 뭔가요?", "한기범 마르판 증후군은 어떤 사람들에게 나타는 거죠?", "안미애씨가 한기범 마르판 증후군 때문에 정말 힘들었나봐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르판 증후군은 농구선수, 배구선수, 모델 등 키가 크고 마른 사람에게 나타나는 선진국형 질환으로, 손가락과 발가락이 기형적으로 길어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한기범은 마르판 증후군 진단을 받아 지난 2000년과 2008년 두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