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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버즈였다!" 우리가 버즈를 기다린 이유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8-05 08:45



8년 만에 재결합 한 버즈(민경훈, 손성희, 신준기, 윤우현, 김예준)가 4일 공개한 컴백 티저 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컴백 티저 영상 슬로건은 "누구나 버즈였다". 2005년 한 노래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믹 감동 영상으로 8년 전 해체한 완전체 버즈의 추억에 빠져들게 한다.

실연한 여인, 군 입대를 앞둔 청년, 회사 회식 중인 직장인들, 사랑을 막 시작하는 젊은이, 오디션에 계속 떨어지는 뮤지션 등 다양한 이유로 노래방을 찾은 남녀노소들이 모두 버즈의 2005년 히트곡 '가시'를 부른다.

이런 스토리를 통해 2000년대 중반 누구나 한번쯤은 불러봤을 법한 버즈 노래의 당시 인기를 표현했다. 버즈는 2005년~2006년도에 실제로 노래방 애창가요 순위를 휩쓸며 범 대중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누구나 버즈였다"라는 슬로건은 수많은 이들의 레퍼토리 곡으로 사랑 받았던 버즈의 특별한 가치를 상기시킨다.

네티즌들은 "버즈 파이팅! 다시 흥해보자!", "설명은 생략한다. 진짜가 돌아온다.", "진짜 모두가 민경훈이었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버즈의 8년 만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무려 8년 만에 하나가 되어 '버즈'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 이들이 '누구나 버즈였던' 2005년의 영광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버즈의 컴백 싱글은 오는 8월 8일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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